진교훈 강서구청장, 마곡 지하보행통로 무빙워크 서울시에 전 구간 설치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아

  • 등록 2025.12.19 16: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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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 “시민 보행 편의 위한 전 구간 설치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아… 합리적 개선 방안 검토할 것”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마곡역~마곡나루역 지하보행통로 무빙워크 운영 논란과 관련해 강서구의 입장과 그간의 추진 경과를 밝혔다.

 



진 구청장은 “강서구는 지난 2020년, 마곡역과 마곡나루역을 잇는 지하보행통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보행 편의를 위해 전체 구간 약 1km에 무빙워크를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서울시 건축위원회에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무빙워크가 전 구간 설치될 경우 주변 상가 매출 감소 등을 우려한 시행사의 입장을 받아들여, 현재와 같이 공공부지 구간에 한해서만 무빙워크를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진 구청장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서울시 건축위원회가 시민의 이동 편의보다 시행사의 우려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결정을 내린 점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행사는 무빙워크를 각각 총 길이 19m, 11m로 설치한 이후 약 한 달가량만 운영했을 뿐, 현재는 운행이 중단된 상태”라며 “이로 인해 시민 불편과 함께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진 구청장은 “강서구는 당시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는 행정적 한계가 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빙워크와 관련한 논란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는 구청장으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관계 기관과 시행사 등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히 협의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보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영규 기자 cyk01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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