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미래의 핵심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으뜸인재' 131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인재들에게는 연간 300만 원에서 600만 원까지의 재능계발비가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중고등학생, 대학생, 그리고 14세에서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들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인재들이 대상이다.

이번 '으뜸인재 선발대회'는 2019년부터 진행된 '전라남도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동안 총 481명이 선발되어 지원을 받았으며, 이들은 국가대표 선발, 전국대회 입상, 논문 발표, 서적 출간, 특허 출원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선발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미래리더 분야로,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마이스터 부문이 포함된다. 둘째는 예체능리더 분야로, 국악·실용음악, 클래식, 미술, 무용·연기·영상, 체육 부문이 포함된다. 각 분야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인재들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전남지역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14세에서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이다. 중고등학생은 전남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어야 하며, 대학생은 전남지역에 재학 중이거나 전남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타 시도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까지 포함된다.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를 통해 기본 역량, 전문성,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2차 심사로 실기 및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선발된 인재들은 오는 6월 발표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4월 25일까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국진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이번 ‘으뜸인재 선발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선발된 인재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전라남도는 탄탄한 인재육성 고속도로를 구축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