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마음, 산불 피해 이웃에 닿다"…한국현대시인협회, 사랑의열매에 성금 712만원 전달

  • 등록 2025.05.08 18: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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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전하는 위로”... 전국 시인들, 산불 이재민 돕기 한마음
제갈정웅 이사장 “작은 정성, 큰 울림 되길”... 기부·봉사 앞장서는 문학인들
반세기 문학정신, 나눔으로 이어져... 한국현대시인협회 1,200명 참여 기반 확산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시를 사랑하는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됐다. 한국현대시인협회가 전국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랑의열매에 712만원을 기부했다.

 

시인들 자발적 참여로 모은 정성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제갈정웅)는 4월 한 달간 전국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성금 712만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영남권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이재민의 주거 및 생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시인의 연대, 이웃을 향한 따뜻한 울림"
8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제갈정웅 이사장을 비롯해 이승복·안혜경 부이사장, 정유준 사무총장,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제갈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진심을 담았다”며 문학인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반세기 넘게 이어온 문학인의 공공 기여
1971년 창립된 한국현대시인협회는 현재 약 1,200명의 시인이 활동 중이며, 기후환경, 생태보존, 남북통일 등 시대적 화두를 주제로 매년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협회는 문학인의 사회참여 차원에서 다양한 기부·봉사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유주언 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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