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산업 위기 속… 여수광양항발전협의회, 이재명 후보에 힘 실어

  • 등록 2025.05.22 16:21:06
크게보기

- 여수광양항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회복 위해 실용 정치인 이재명 후보 지지
- 광양만권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 산업 육성 위한 정책협약도 체결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6.3 대통령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여수광양항발전협의회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광양만권의 산업 위기 상황과 국가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협의회는 실용적이고 유능한 리더십을 갖춘 이 후보가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협의회는 22일 광양시청 앞 기자회견에서 “여수광양항 활성화와 광양만권 산업 발전,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탈이념·탈진영 실용정치인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민주당 대표를 역임하며 검증된 행정 능력을 바탕으로, 이 후보는 광양만권과 한국 경제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최근 3년간 윤석열 정부의 경제 성적표는 저조하다. 경제성장률이 0%대에 머물고, 고물가와 주가 하락, 환율 상승 등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120만 명이 폐업하는 등 경제 전반에 심각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협의회는 특히 여수 석유화학과 광양 철강산업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며 경쟁력이 급속히 약화되는 점을 심각하게 바라봤다. 물동량이 10% 이상 줄어든 여수광양항도 큰 타격을 입으며 광양만권 전체가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이충재 협의회장은 “광양만권은 석유화학·철강 위기 극복, 신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 자동차 환적부두 건설 등 중대한 전환점에 있다”며 “대한민국이 대전환의 시기를 맞은 만큼, 실용주의 정치인 이재명 후보가 이끄는 새로운 시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국가 항만물류 산업 재도약과 광양만권 철강·화학 산업 발전,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이차전지·신소재 개발, 연구 기능 강화, 산업 구조 전환, 친환경 에너지 산업 거점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광양만권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발전협의회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은 산업 위기 속에서 변화를 염원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한다. 6.3 대선의 향방이 한국 경제와 지역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음석창 기자 esch25@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