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 행정사무감사 체계 전면 재편

  • 등록 2025.06.05 13: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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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사무감사 제1차 정례회로 조정… 집행부 감시 실효성 강화
- 27건 안건 심의·‘워터비즈 안전기준 강화’ 건의안 채택도 눈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의회(의장 이재남)가 5일 제27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6일간의 의사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제5차 본회의까지 이어진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총 27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이 중에는 의원 발의 조례안 11건이 포함돼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안건으로는 박소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워터비즈 어린이제품 안전기준 강화 촉구 건의안’이 이날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시의회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2024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및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 주요 재정 안건을 다룰 계획이다. 아울러 집행부를 대상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답변도 진행된다.

 

이어 19일부터 25일까지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집행부의 정책과 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의 시기와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는 제2차 정례회에서 진행되던 감사를 올해부터 제1차 정례회로 앞당겨 시행한다. 이에 대해 이재남 의장은 “그간의 체계로는 연말 이후 진행되는 후반기 행정활동에 대한 감시와 견제에 공백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는 제1차 정례회에서 전년도 전체 행정업무를 총체적으로 감사할 수 있어 보다 실효성 있는 감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 대통령께서 강조한 ‘존중하고 공존하며 협력하는 진정한 공동체 건설’은 우리 지방자치의 근본정신과 맥을 같이 한다”며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나주시의회는 감시 기능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점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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