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문화재단 싱글벙글교육센터가 인공지능(AI) 기술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융복합 ‘AI창작자’를 양성하기 위해 성보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관악 청소년 문화기획단’ 3기를 본격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기획된 이번 사업은 관내 청소년들이 스스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문화예술 기획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관악구 지역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3년 1기로 시작하여 높은 만족도와 참여자 중심의 학습 방식으로 호응을 얻으며, 올해 3회차를 맞는다.
교육은 5월부터 7월까지 총 8회차 교육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멀티모달 AI 도구(챗GPT, 브루(Vrew), Runway AI, Vizcom AI)를 확대하여 청소년 스스로 주제 선정, 기획, AI이미지 생성, 영상 제작은 물론 캐릭터 3D모델링을 통한 실물 출력까지 커리큘럼을 확대하여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콘텐츠 주제 선정부터 기획, 시각화, 영상제작까지 청소년 스스로 프로젝트를 이끄는 자기주도형 커리큘럼을 도입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 종료 후에는 성과발표회를 통해 제작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싱글벙글교육센터 관계자는 “AI와 문화예술 기획이 융합된 청소년 대상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창의력, 기획력을 모두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관악구 스마트도시 조성 정책 방향에 맞춰 청소년 AI문화기획자 양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관악문화재단 싱글벙글교육센터는 향후 프로그램 대상을 점차 확대해, 관내 학교 및 지역 청소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AI 기반 창의·문화교육 플랫폼을 더욱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