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지역경제 회복 ‘마중물’

  • 등록 2025.07.16 18: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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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매출 1억 이하 임차 소상공인 대상…8월부터 최대 30만원 지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경기 침체 속 생존을 돕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으로, 8월 1일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2023년 말 기준 연매출 1억 원 이하이면서 사업장을 임차한 소상공인이다. 남구는 이들 업체의 카드 매출액의 0.5%, 최대 30만 원 한도로 환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전액 구비로 편성했다.

 

단, 신청 당시 휴·폐업 상태이거나 국세 및 지방세 체납자, 사업자 미등록 업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과 구체적인 요건은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속적인 노력의 연장선이다. 남구는 그동안 금융기관과 협력해 저금리 융자 62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마련했고, 이자 차액 및 보증수수료까지 부담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20곳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 온누리상품권 유통 확대, 착한 가격업소 53곳 대상 공공요금 및 물품 지원다양한 현장형 정책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최근 지역 상인들이 체감하는 경제 현실은 매우 엄중하다”며 “이번 카드수수료 지원이 고정비 부담 완화에 작은 숨통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으로 소상공인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완 기자 man006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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