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구청장 임택)가 정보 접근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오는 9월 12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주요 대상이다.
민생회복 소비 쿠폰은 관내 모든 주민이 신청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이나 온라인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은 신청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동구는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서 접수부터 쿠폰 전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방식을 마련했다.
대상자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 부서가 협업해 사전 조사를 통해 파악했으며, 별도의 요청이 없더라도 직접 찾아가 안내하고 신청을 도울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행정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분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이 바로 포용 행정”이라며, “이번 ‘찾아가는 신청제’가 민생 회복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