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장애인 배려행정 강화...'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는다'

  • 등록 2025.07.30 16: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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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 행정복지센터·구청 민원실 전수 점검…편의 시설 재정비
- 정기 점검 체계 도입으로 실효성 높인 ‘장애인 친화 도시’ 실현 박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장애인과 고령자, 이동약자를 위한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동구는 주민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행정 공간인 동 행정복지센터 및 구청 민원실부터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환경 개선에 착수했다.

 

최근 동구는 관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 민원 부서를 대상으로 점자책, 돋보기, 보청기, 휠체어 등 민원 편의용품 4종의 비치 여부를 일제히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일부 부서에서 편의용품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 즉시 보완 조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점자책은 내용 업데이트를 거쳐 전 부서에 재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장비 확인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고령자 등 다양한 주민이 실제로 불편함 없이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편의시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반기마다 정기 점검을 실시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이는 단순히 ‘구색 갖추기’가 아닌, ‘실제로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동구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누구든지 차별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야말로 진정한 포용 행정의 시작”이라며, “불편을 느끼는 주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2023년 ‘장애인 친화도시’를 공식 선포한 이래, 생활 밀착형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열린가게 운영, 무장애 거리 조성,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확대 등 일상 속에서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이 진행 중이다.

한정완 기자 man006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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