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수해 주민 돕는 ‘사랑의 집수리’ 본격 시동

  • 등록 2025.07.31 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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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학 10개 기관 손잡고 침수 피해 가구 200세대 무상 도배·장판 지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행정기관은 물론 금융권, 대학, 자활센터 등 10개 기관이 힘을 모아 수해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을 무상 시공한다.

 

북구(구청장 문인)는 30일 오후 2시 북구청 상황실에서 건우봉사단, 광주·북광주농협, 전남·광신·동강·서영대학교, 동신·일터·희망지역 자활센터 등과 함께 '행복둥지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참여 기관 대표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동 대응 체계 구축과 수해 가구 지원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집수리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해 의연금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북구가 파악한 침수 피해 가구 중 피해 정도가 심한 200세대를 1차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후 봉사단이 현장 실사를 통해 최종 대상 가구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공은 다음 달 4일부터 시작된다.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건우봉사단이 도배·장판 작업을 주도하고, 나머지 기관은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해 현장 정리와 보조 작업을 맡는다.

 

문인 북구청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회복의 발판이 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지난 22일부터 ‘긴급 의연금품 자율 모금 캠페인’을 벌여 현재까지 1억 원 상당의 의연물품을 모아 수해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자치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정완 기자 man006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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