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광주지역 주요 파크골프장 5곳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에서 모든 지점이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결과로 지역 파크골프장이 건강하고 쾌적한 여가환경을 유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첨단체육공원, 염주, 덕흥, 북구종합운동장, 무등산 파크골프장 등 5개소를 대상으로 토양 내 농약 성분 분석을 진행했다. 조사 항목은 테부코나졸, 아족시스트로빈 등 살균제를 포함한 25종의 농약 성분이었으며, 모든 조사 지점에서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급증하며 잔디 관리 과정에서 사용되는 농약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실시됐다. 불검출 결과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광주 파크골프장이 농약 잔류물로부터 안전함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