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을 내디뎠다.
10일,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는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2,400매의 섬박람회 입장권을 사전 구매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일 열린 섬박람회 D-365 기념행사와 맞물려 시작된 입장권 사전 판매와 연계된 것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는 그동안 시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민간단체로,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약정은 입장권을 구매하는 행위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깊은 연대와 섬박람회 성공을 위한 시민들의 결단을 의미한다.
정기명 조직위원장(여수시장)은 “주민자치협의회의 자발적인 참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시민들의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약정은 지역 공동체의 힘으로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지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선기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은 “입장권 구매 약정은 단순한 구매 행위가 아니다. 지역사회 연대의 상징이며, 섬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시민들의 약속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탤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향후 기관, 단체, 기업과의 구매 약정과 업무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주요 기념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약정 체결은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섬박람회 준비의 중요한 전환점을 알리는 것으로,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섬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