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엘, 일본 피칭대회 수상… 광주 창업생태계 세계에 각인

  • 등록 2025.09.20 22: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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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오사카·간사이서 전략산업 투자유치 활동 전개
- AI·미래차·에너지 등 강점 산업 소개… 현지 기업·투자자 200여 명 참여
- 오므론·오노제약·간사이전력 VC 등과 협력 논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일본 오사카와 간사이 지역에서 전략산업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협력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광주 스타트업이 현지 피칭대회에서 수상하며 국제 경쟁력을 뚜렷하게 입증했다.

 

광주시는 지난 16일부터 코트라와 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사절단을 꾸려 일본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사절단은 오사카 시티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투자환경 설명회에서 인공지능, 미래차, 에너지 등 광주의 전략산업을 소개했다. 현지 기업인과 투자자 2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광주 스타트업들은 자신들의 기술력을 무대 위에서 직접 선보였다.

 

바이오컴, 그린코어, 오토엘 등 광주 대표 스타트업은 미니 피칭대회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알렸다. 특히 오토엘은 글로벌 스타트업 엑스포와 간사이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피칭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라 날리지 캐피탈상을 거머쥐며 일본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대자동차 사내벤처에서 출발한 오토엘은 객체인지 라이다(LiDAR) 센서를 개발해 자율주행차와 로봇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광주 창업생태계의 잠재력을 세계에 각인시킨 사례로 꼽힌다.

 

사절단은 또 오므론, 오노제약, 간사이전력 벤처캐피털 등 일본 주요 기업과 투자사를 잇따라 만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간사이지역 최대 혁신 플랫폼인 날리지 캐피탈을 방문해 산학연 협력 모델과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공유하며, 광주와의 연계 가능성도 모색했다.

 

광주시 김남천 투자산단과장은 “광주는 AI·미래차·에너지 분야에서 이미 확고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일본 기업과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고 글로벌 투자 기반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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