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교통약자 대상 찾아가는 지하철 안전 수칙 교육 실시

  • 등록 2025.09.23 13: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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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교통약자 대상 찾아가는 지하철 안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지역 복지관과 협력해 역 시설물 위험 요인을 조사하는 등 교통약자의 눈높이에서 지하철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은 본사 주관 교육 반기별 1회, 17개 영업사업소에서 연 1회 등 연간 19차례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공사 안전 담당자가 직접 지역 복지관·어린이집 등을 찾아가 생활 밀착형 안전 수칙을 교육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실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승·하차 중 발빠짐 예방 ▲출입문 끼임 사고 방지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안전 이용 요령 등 사고 사례를 활용해 구성했다.

 

특히 고령자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지하철 전체 사고의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 고령 승객에게서 발생했으며 열차 내 사고의 경우 고령자 비중이 71.1%에 달한다.

 

이에 공사는 고령 승객을 대상으로 손잡이 잡기, 운행 중 이동 자제 등 맞춤형 안전 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지역 복지관과 협력을 통해 교통약자 관점에서 본 역 시설물 위험 요인 조사 및 개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사전 의견 수렴과 역사 방문 및 현장 조사를 통해 도출된 위험 요인은 관계 부서 검토 후 개선이 추진된다.

 

실제 교통약자와의 합동 조사에서는 ▲재난 시 휠체어 이용자의 효과적 대피 방안 ▲역사 내 안내요원·직원 접근성 강화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 강화 및 점자블록 개선 ▲엘리베이터 휠체어 우선 탑승 유도 ▲신형 열차 단차 문제 및 안내방송 음량 개선 ▲외부 출입 경사로 확대로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 등 다양한 개선 요구가 확인됐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찾아가는 지하철 안전교육과 교통약자 중심의 위험요인 개선 사업은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대표적인 현장 중심 사업이다"이라며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안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wish56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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