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산강변이 꽃피운 33개의 정원, 전남도 정원페스티벌 개막

  • 등록 2025.10.08 2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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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강변 일원에 대표·작가·시민정원 등 33개 작품 선보여
- 가족체험·공연·산업전·스탬프투어 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 나주영산강축제·농업페스타·마라톤대회와 함께 지역 열기 고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의 젖줄 영산강이 이번에는 정원으로 피어났다.

 

전라남도는 8일 나주 영산강변 일원에서 ‘영산강, 정원이 되다’를 주제로 제6회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의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오는 29일까지 22일간 진행되며, 자연과 예술, 사람이 어우러진 33개의 정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정훈 국회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등 주요 인사와 도민, 관광객 등 5천여 명이 함께해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번 정원페스티벌은 ▲대표정원 1개소 ▲작가정원 4개소 ▲동행정원 8개소 ▲시민정원 20개소로 구성됐다. 각 정원은 영산강의 생태와 나주의 역사, 그리고 남도의 풍류를 다양한 조형미로 표현해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대표정원은 국내 1세대 여성 조경가로 손꼽히는 정영선 작가가 ‘영산강의 색과 멋’을 주제로 연출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정원 역시 ‘강의 기억 나주의 시간’, ‘두 바퀴의 여정’, ‘느러지 가락’, ‘흐름 속의 정원’ 등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남산림연구원, 나주시산림조합, 임업후계자협회 등 지역 기관이 참여한 동행정원과 시민 가드너들이 직접 조성한 시민정원은 협력과 참여의 가치를 담아내며 지역민의 손끝에서 피어난 정원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가족정원체험, 정원산업전, 문화공연, 스탬프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같은 기간 열리는 나주영산강축제, 나주농업페스타, 전국나주마라톤대회와 연계돼 지역 전역이 축제 열기로 물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영산강 지방정원에서 남도의 정원문화를 세계에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전남형 정원관광을 발전시키고 ‘2027 남도정원 비엔날레’를 통해 세계적인 정원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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