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광양 으뜸마을 현장 찾아 주민과 소통

  • 등록 2025.10.09 20: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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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 교촌마을서 ‘청정전남 으뜸마을’ 좌담회 개최
- 재생에너지·데이터센터·관광벨트 연계 지역발전 청사진 제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청정전남 으뜸마을’로 선정된 광양 교촌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광양 교촌마을은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뽑힌 곳이다. 주민들이 스스로 명패·우편함·LED 센서를 구입해 설치하고 마을 경관을 개선한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마을은 더욱 밝고 안전한 환경을 갖추게 됐다.

 

또한 마을 곳곳에는 ‘광양향교 저태길 벽화’가 조성돼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으며, 외지 방문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주민들이 손수 분리수거장을 설치하는 등 자발적인 환경정비에 힘쓰고 있다.

 

광양읍 도시재생사업으로 마련된 공동 빨래방과 우물 정원은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마을 공동체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김 지사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함께 교촌마을회관을 찾아 30여 명의 주민들과 좌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교촌마을이 2024년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된 것은 주민 화합의 결과”라며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남에 오픈AI와 SK가 손잡은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들어서게 됐다. 이제 전남 전역이 기업의 관심을 받는 땅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광양은 3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유일한 지역으로, 구봉산관광단지 지정과 함께 남해안관광벨트를 선도할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촌마을처럼 주민이 한마음으로 가꾸는 마을이 늘어날수록 전남은 더 살기 좋은 곳이 된다. 도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전남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내 마을은 내 손으로 깨끗하고 아름답게’라는 구호 아래 주민이 주도해 청정한 마을 환경을 가꾸는 공동체 중심 사업이다.

 

지금까지 4500여 개 마을이 참여했으며, 전남도는 2030년까지 도내 모든 8천여 마을을 으뜸마을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을당 1500만 원을 3년에 걸쳐 지원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컨설팅과 역량 강화 워크숍, 사후 연계사업 등을 추진해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로 이어가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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