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역 내 농지의 효율적 관리와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농지대장 일제정비’ 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비는 농지대장의 정확도를 높이고,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도록 현행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북구는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를 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총 1만9,519건(5,960필지)의 농지대장을 대상으로 일제정비를 진행 중이다. 9월 29일 기준으로는 5,693건(약 29%)의 정비가 완료됐다.
정비는 ▲소유권 변동사항 ▲임대차 관계 ▲경작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직불금 지급자료, 임대차계약서, 현지조사 결과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실제 농지 이용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농지 외 용도로 사용 중인 필지의 전용허가 여부도 함께 조사해 불법 전용 사례를 예방하고 있다.
김행범 북구청 시장산업과장은 “농지대장은 농지의 소유 및 이용 현황을 파악하는 기초자료로, 정확한 정비가 곧 행정 신뢰도와 직결된다” 며 “연말까지 모든 농지 정보를 철저히 점검해 농지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겠다” 고 말했다.
북구는 이번 정비 결과를 새올행정시스템에 반영해 데이터베이스를 최신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농지 관련 정책 수립에도 정확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농지의 효율적 이용과 함께 불법 전용이나 관리 사각지대를 예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농지 관리로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합동평가 지표에도 포함돼 있어, 북구는 정비율 8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