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 ‘문화마루’ 개관… 책·예술·음악이 만나는 복합문화공간 탄생

  • 등록 2025.10.13 14: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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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휴공간 1,252㎡ 리모델링… 북카페·전시·체험존 갖춘 도민 열린 문화공간
- 지역작가 전시·북콘서트·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상시 운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립도서관이 ‘책·예술·음악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도민 누구나 책을 읽고, 커피를 마시며,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 ‘문화마루’가 문을 연 것이다.

 

13일 열린 개관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전남도의회 윤명희 경관위원장과 나광국·최선국·최미숙 의원, 도내 공공도서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은 목포시립합창단의 공연과 ‘히어로 벌룬쇼’, 도립도서관 홍보영상 상영, 출산 가정 책 전달식 등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공공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순천시립신대도서관과 광양용강도서관은 2024년 공공도서관평가에서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되며 전남의 독서문화를 이끌고 있음을 입증했다.

 

‘문화마루’는 도립도서관 4층의 유휴공간 1,252㎡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총사업비 33억 원이 투입된 이곳에는 북카페, 커뮤니티존, 전시 및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지난 9월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 개관했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지역작가 초청 전시, 북콘서트, 작은 음악회, 오디오북 체험, 필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의 기능을 확장해 도민의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소통하는 ‘생활 속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문화마루는 책과 예술, 음악을 매개로 도민들이 교류하고 치유받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책을 가까이하는 문화가 도민 행복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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