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기관고장 85% ‘사고 원인’ 잡는다… 레저기구 무상점검으로 안전 강화

  • 등록 2025.10.15 09:36:16
크게보기

- 가을철 수상레저 안전문화 확산 위해 무상점검 및 캠페인 추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가 가을철 행락기를 맞아 동력수상레저기구의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기관고장으로 인한 표류·전복 사고가 잇따르자, 장비 무상점검과 안전캠페인을 병행하며 해상안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무상점검은 오는 18일 오전 9시, 전남 영암군 삼호소형어선물양장에서 진행된다.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와 전문 점검업체가 함께 참여해 엔진 상태와 추진기, 연료계통 등 주요 장비를 꼼꼼히 살피고, 현장에서 운항자들에게 출항 전 점검요령과 비상상황 대처법을 직접 안내한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을철(9~10월)에 발생한 동력수상레저기구 사고 35건 중 30건이 기관고장 또는 운항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수치다. 해경은 이같은 사고 대부분이 사전 점검만 제대로 이뤄졌다면 막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이번 캠페인에서 ▲기관고장 시 대응요령 ▲비상신호 장비 사용법 ▲안전운항수칙 등 실질적인 교육을 병행하며, 안전의식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기관고장은 순식간에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다”며 “가을철 레저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출항 전 점검과 기본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