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프로파크골프 선언식, 포천 한여울파크골프장에서 21일 열려

  • 등록 2025.10.22 09: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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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에서 프로스포츠로 도약 신호탄
383명 참가 10월 22~24일 프로테스트 진행
프로선수와 지도자 체계적으로 육성 계획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10월 21일 정오, 경기 포천시 창수면 한여울파크골프장에서 ‘세계 최초 프로파크골프 선언식 및 제1회 프로파크골프 프로테스트 개막행사’가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가 주최하고 포천시가 후원했다.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은 파크골프가 정식 프로스포츠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출발점이었다.

 

 

사회는 개그우먼 정은숙이 맡았다. 이 행사에는 이정길 프로파크골프협회 회장을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정종근 포천시체육회장, 이두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등 주요 인사와 전국 각지에서 모인 협회 임원과 동호인 1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개회식 선언과 국민의례로 시작됐다. 이정길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은 파크골프가 생활체육을 넘어 프로스포츠로 한 단계 도약하는 날”이라며 “이 자리가 한국 파크골프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축사에서 “포천이 프로파크골프의 탄생지로 기록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시민과 전국 동호인들이 함께 즐기는 대표적 레저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두희 고려대 명예교수는 “파크골프의 가치와 비전을 세계에 전할 시대적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라며 선수와 협회의 상생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가 포천시에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순서가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이정길 회장과 백영현 시장이 함께했으며, 기부금은 포천시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이정길 회장이 ‘프로파크골프 세계선언문’을 낭독하며 “우리는 프로파크골프의 탄생을 전 세계에 엄숙히 선언한다”라고 선언하자, 현장은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찼다.

 

이후 백영현 시장, 임종훈 의장, 이정길 회장, 대표선수 전영선 씨가 함께 시타식을 진행하며 프로파크골프의 새로운 시대를 공식적으로 열었다. 드론 항공촬영과 단체 사진으로 역사적 순간을 기록한 뒤,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백영현 시장은 건배 제의를 통해 “프로파크골프의 미래를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선언식과 함께 개막한 ‘제1회 프로파크골프 프로테스트’는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초의 공식 프로 자격 검증 대회이다.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포천 한여울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참가자 383명은 실기 평가와 함께 경기 매너, 코스 매니지먼트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받는다. 전체 참가자 중 상위 30%가 프로 자격을 획득하게 되며, 협회는 이 제도를 통해 향후 프로선수와 지도자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는 프로테스트 정례화와 함께 국제대회 유치 및 규정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선언식은 파크골프가 생활체육을 넘어 프로스포츠로 성장하는 전환점을 마련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창호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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