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가 영남인의 환호성으로 들썩 ... 제17회 강서구 영남향우회 가족한마음 체육대회 성료

  • 등록 2025.11.03 21: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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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 영남인들 ‘하나로’… 역대 최대 찬조금 1억 2천만원으로 풍성
- 11월 2일, 서남물재생센터 축구장은 영남 향우 가족들의 웃음과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제17회 강서구 영남향우회 가족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일 약2,500여 명의 향우회원과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의환 강서구영남향우회 회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한정애·진성준 국회의원, 박성호 구의회 의장, 구상찬·김일호 국민의힘 강서갑·을 당협위원장, 김성태 전 의원, 강석주·김춘곤·최진혁·김경훈 서울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광연 호남향우회 회장, 서신원 충청향우회 회장 등 타 지역 향우회 대표들도 참석해 '지역 간 화합의 장’이 더욱 풍성해졌다.


조의환 회장은 대회사에서 “영남은 낙동강의 힘찬 물줄기처럼 웅대한 기상과 진취적인 정신을 가진 고장” 이라며 “그 장점을 살려 충청·호남과 손잡고 강서 발전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행사장 오픈 무대에서는 공항동 유광진 회장의 손녀 유연서(6세) 양이 ‘골든’을 열창해 귀여움를 받았고, 초청가수 김흥국은 특유의 걸쭉한 입담과 열정적인 무대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흥국의 무대가 시작되자 회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하며 흥겨운 모습을 보였다.


체육대회는 종목별로 열띤 경쟁이 펼쳐졌으며, 그 속에서도 웃음과 응원이 끊이지 않았다.
종합 성적은 1위 화곡2·8동, 2위 염창동, 3위 화곡본동이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억 2천만 원 상당의 찬조금과 물품이 모여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서로 다른 일상 속에서도 ‘향우’라는 이름으로 이어진 인연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의 정과 공동체의 따뜻함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조 회장은 취임 이후 개화산 둘레길 걷기와 환경봉사, 밀양 고향 방문, 취약계층 반찬 나눔, 회원 배가운동 등을 추진하며 강서구 영남향우회의 결속력과 위상을 다져왔다.


조 회장은 폐회사에서 “오늘의 단합된 힘이 강서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영남인의 저력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최영규 기자 cyk01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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