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배, ‘동남아 수출 확대 본격화’…‘K-Pear’ 글로벌 브랜드 도약

  • 등록 2025.11.04 10: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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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AEON몰 아산 배 판촉행사
아산시·아산원예농협, 현지 유통업체와 협약 체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역 대표 과수인 ‘아산배’의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시는 1일 베트남, 3일 말레이시아에서 잇따라 판촉 행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K-Pear’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과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아산배의 본격 출하 시기에 맞춰 진행됐다. 과즙이 풍부하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아산배의 고급 이미지를 현지에 홍보하며 수출 주문 계약 확대를 꾀했다.

 

먼저 베트남 하노이 AEON몰(Aeon Group)에서는 아산배 시식·홍보 행사가 열렸다. 시는 아산배의 고당도와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중국산 배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현지 교민과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 AN MINH사와 아산 농특산물 판매 확대 및 판촉 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에서는 아산 출신 기업인 이마태오 회장이 운영하는 KMT그룹의 ‘K-Plus Food 마켓’을 방문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아산배의 우수성을 알렸다.
아산시는 이 자리에서 아산원예농협, KMT그룹과 함께 아산 농특산물 취급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유통망 구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돌입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산배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동남아 현지 유통망 확대와 수출 다변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KMT그룹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말레이시아 내 한국 농식품 유통망 진입을 확대하고, ‘K-Pear’ 브랜드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과일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동남아 판촉 행사를 계기로 아산 농산물이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맞춤형 판촉과 협력 강화를 통해 아산배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배는 이미 미국, 대만, 베트남 등지로 수출되고 있으며, 이번 동남아 판촉 행사를 계기로 신규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넓혀가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물류 체계 개선을 통해 수출량을 늘리고 ‘아산 농산물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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