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가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14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2025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열고, 농업인의 긍지와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광양시연합회와 (사)한국여성농업인 광양시연합회가 공동 주관하고, 광양시 농업인 5개 단체가 함께했다.
정인화 광양시장, 신정훈·주철현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장, 최대원 광양시의장을 비롯해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과 농업인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생활개선회, 한여농의 축하공연, 초청가수 무대 등이 이어졌으며, 임대농기계 전시와 홍보 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농업인 19명에게 시장·국회의원 표창이 수여되고, 농정 발전에 힘쓴 공무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수상자들은 “농업은 생업을 넘어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가 기반 산업임을 다시 확인했다”며, 농업인의 사명감을 되새겼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농업은 식량 생산을 넘어 우리의 삶과 문화를 지탱하는 근간”이라며 “청년농업인 육성과 첨단 농업기술 보급, 농촌 생활환경 개선 등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이기욱 한농연 광양시연합회 회장은 “오늘 행사는 농업인의 긍지를 높이고 미래 농업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농업·농촌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청년 농업인이 당당히 설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농업인 한마음대회’는 농업인의 열정과 웃음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광양 농업의 내일을 밝히는 희망의 무대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