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제2회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장배 지역기반 학생스포츠클럽 파크골프대회’가 11월 15일 해남군 삼산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남 11개 시군에서 모인 1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며 학생 생활체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대회는 전남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후원했다. 경기는 초등 저학년부, 고학년부, 중·고등 통합부, 그리고 학부모부까지 총 다섯 개 부문으로 나뉘어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파크골프클럽 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또래 간의 우정과 선의의 경쟁 속에 기량을 겨뤘다.
올해는 ‘늘봄파크골프 강사양성과정’ 예비 지도자들이 현장에 참여해 실습형 교육과 경기 운영 체험을 병행했다. 예비 지도자들은 학생들의 경기 진행을 보조하고, 경기 상황을 교육 자료로 활용하며 ‘학습형 체육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회장은 경기와 교육이 함께 어우러진 이색적인 현장으로, 전남형 생활체육의 발전 방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경래 전남파크골프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파크골프 대회로 1회 대회보다 참가자가 크게 늘었다”라며 “도내 학생들이 더 자주 파크골프를 접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파크골프협회는 앞으로 대회 규모를 확대하고, 22개 시‧군에 학생 파크골프클럽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 문화를 결합한 ‘교육형 생활체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중·고등 통합부
1위 이시은(영광백수중) – 82타
2위 천하윤(오룡중) – 82타
3위 서재윤(삼호중) – 83타
4위 안찬율(순천별량중) – 87타
5위 양현빈(장성중) – 90타
초등 고학년부 남자
1위 나동연(화흥초) – 81타
2위 곽민준(신의초) – 82타
3위 현준환(월평초) – 82타
4위 곽서준(대불초) – 84타
5위 이규연(화흥초) – 86타
초등 고학년부 여자
1위 염윤아(삼향초) – 62타
2위 서연서(화흥초) – 76타
3위 김하린(화흥초) – 85타
4위 곽하영(오룡초) – 87타
5위 안시온(순천인안초) – 101타
초등 저학년부 남자
1위 김민준(상동초) – 43타
2위 박이봄(미향초) – 49타
3위 노우진(남악초) – 49타
4위 박도현(남악초) – 51타
5위 홍예준(신의초) – 53타
초등 저학년부 여자
1위 이가원(불갑초) – 46타
2위 안린(순천인안초) – 54타
■ 학부모부
1위 전혜영(영암군) – 63타
2위 박정애(영암군) – 64타
3위 오미숙(장성군) – 68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