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청년·가족이 일상으로 찾는 지역 플랫폼 강화

  • 등록 2025.11.25 15: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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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육아나눔터 안정적 정착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으로 안전망도 촘촘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이 청년과 가족을 위한 생활 기반을 한층 강화하면서 정주 여건을 세밀하게 다지고 있다.

 

청년육아나눔터가 개관 두 달여 만에 청년·육아 복합거점으로 자리 잡은 데 이어,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지역 5개 기관과 함께 등굣길 캠페인을 펼치며 아이들의 일상 안전도 챙겼다.

 

지난 9월 16일 문을 연 영광청년육아나눔터는 개관 이후 3,000㎡가 넘는 공간에서 청년 지원과 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운영 중이다. 1·2층은 청년센터, 커뮤니티홀, 프로그램실, 팝업스토어 등이 모여 청년들의 취·창업 준비와 문화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영광청년 커리UP’, 청년도전지원사업, 문화클래스, 지역특화 청년사업 등 여러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며 참여층이 빠르게 늘었다. 팝업스토어에는 지금까지 700여 명이 방문해 체험·판매·홍보 기능이 자연스럽게 돌아가고 있다.

 

3~5층은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실내놀이터 등 육아 통합지원 시설로 구성돼 있다. 육아 품앗이는 13개 그룹 44가정이 꾸준히 활동 중이며, 장난감도서관 회원은 500명에 달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하루 평균 23명의 초등학생이 찾고 있으며 누적 이용 인원은 800명에 이른다. 5층 실내놀이터는 하루 40여 명이 방문하는 인기 공간으로, 아이들의 놀이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청년육아나눔터는 청년에겐 도전의 공간을, 부모에겐 돌봄 공백을 덜어주는 거점으로 자리잡으며 지역의 생활 흐름을 바꾸고 있다.

 

영광군은 주변 여성문화센터·청소년문화센터 등과 연계해 ‘청년이 머물고 아이 키우기 좋은 일상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구상도 내놓았다.

 

 

한편 25일에는 영광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영광군청, 영광교육지원청, 영광경찰서,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영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영광지구 등 6개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침 등굣길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에게 아동학대 조기 신고(☎112)의 중요성과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 필요성을 안내하며 홍보물과 리플릿을 배부했다.

 

군 관계자는 “아동 보호는 지역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하는 가치”라며 예방 교육과 연중 캠페인을 꾸준히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청년육아나눔터의 안정적 운영과 아동 안전망 강화 활동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며, 영광군은 청년 정착률 제고와 가족 친화 기반 강화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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