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개최

  • 등록 2025.11.26 15: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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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단체·기관 대거 참여한 ‘사랑의 김장나눔’ 성료
주민 참여로 남·북이 함께 만든 화합의 장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한국자유총연맹 아산시지회(회장 정우천)와 아산시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센터장 김윤태)가 25일 ‘2025년 행복한 동행 가족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김장김치 마련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아산시지회와 아산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아산시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가 주관했다. 또한 아산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충남하나센터, 이북5도위원회 충남사무소, 하나은행아산금융센터, (사)나눔과 기쁨, 최석 의원, 농업회사법인 ㈜예건 등 다수의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함께했다.

 

특히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들도 직접 김장 과정에 참여해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음식을 준비하며 남과 북이 한자리에서 교감하는 훈훈한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완성된 김장김치는 인주·신창·배방·온양 등 4개 권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김치 나눔’ 방식으로 전달됐으며, 총 300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김장을 지원받은 한 가족은 “어려운 시기에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산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실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선정하고 중복 지원을 방지하는 등 체계적인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김윤태 센터장은 “추운 날씨에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김치 한 포기 한 포기에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며 “아산에서 안정적인 삶을 꾸려가는 북한이탈주민 가족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나눔이 지역사회 속 따뜻한 정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시에는 11월 기준 약 490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정착지원센터는 △정착지원 △취업지원 △문화적응 △인식개선 △건강관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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