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조합원 4명 전국 노동문학상 수상

  • 등록 2025.11.26 17: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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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이야기 담은 시·수필로 공감 이끌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라남도교육청지부(지부장 민성남)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본부에서 열린 ‘제7회 공무원 노동문학상 시상식’에서 조합원 4명이 시·수필 부문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노동문학상은 전국 공무원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고, 노동의 가치를 문학으로 풀어내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작품들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전남교육청지부에서는 ▲수필 부문 최우수상 박주하 ▲시 부문 최우수상 이효주 ▲수필 부문 우수상 김미용 ▲시 부문 장려상 조현진 조합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박주하, 이효주, 조현진 조합원은 2025년 목포교육지원청 학습동아리 ‘나는 작가다’ 회원들로, 교육 현장에서 느낀 감정과 고민을 진솔한 언어로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미용 조합원은 꾸준한 개인 창작 활동을 이어온 만큼 독창성과 표현력에서 강점을 보이며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수필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박주하 조합원은 “학교에서 마주한 이야기들을 글로 옮기는 과정이 스스로에게 치유이자 기록이었다”며 “글을 쓰고 나누는 동아리 활동이 있었기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각 지역 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며 창작 과정의 뒷이야기와 노동 현장의 경험을 나눴다. 문학을 매개로 노동의 의미를 되짚는 자리였던 만큼 참석자들은 공감과 연대의 시간을 가졌다.

 

민성남 전남교육청지부장은 “조합원들의 진심이 담긴 글이 문학으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문학·예술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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