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시설 급증하는 천안·아산’…충남소방 ‘생활권 안전 모델’ 전면 재편

  • 등록 2025.12.08 07: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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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율드론·대용량 급수지원차 도입…미래형 소방체계 구축 가속
예방·대응 인력 재배치부터 스마트 소방청사까지 종합 대책 마련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지난달 천안시 통합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를 계기로 천안·아산 생활권(인구 110만 명 이상)의 소방안전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기 위한 소방안전 인프라 재설계 작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천안·아산 지역은 수도권 인접성과 교통‧물류 중심 도시로 급성장하며 최근 10년간 ▲인구 16.1% 증가 ▲공동주택 94.6% 증가 ▲고층 건축물 380.6% 증가 ▲특급·1급 소방대상물 71.2% 증가 ▲공장 34.6% 증가 ▲다중이용시설 10.3% 증가 등 각종 고위험 시설이 빠르게 확장돼 왔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TF(Task Force)를 구성해 미래형 소방안전 모델 구축을 목표로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 주요 추진 과제는 다음과 같다.

 

△고위험 시설 중심의 선제적 예방대책 강화 △2만L급 대용량 급수지원차 도입 △AI 기반 첨단 예찰 자율드론 시스템 시범 운영 △스마트 소방청사 신·증축 추진 △예방‧대응 중심의 인력 재배치 △현장 지휘체계 강화

 

또한 석유화학단지 등 대형 위험시설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 분야 교수진 자문을 받아 실행 가능한 정책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충남은 산과 바다, 도시와 농촌, 축산·수산업과 제조업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며 “초고령화와 대형·복합재난의 증가 등 변화하는 소방 수요에 맞춰 생활권 소방안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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