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는 2025년 12월 29일,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 리조트는 전 세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게 된다. 세계의료미용교류협회(GMAEA)가 주최하는 ‘제19회 국제교류대축제(GMAEA 2025)’가 성대하게 개최되기 때문이다.
의료·미용·바이오·헬스 산업은 물론 문화·예술·패션까지 아우르는 이 초대형 국제행사는 약 50여 개국, 1,000명에서 최대 2,000명에 이르는 글로벌 핵심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말 최대 규모의 글로벌 교류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본지는 이번 행사를 이끄는 이의한 GMAEA 총재를 만나, 국제교류대축제가 지향하는 가치와 그가 꿈꾸는 글로벌 비전을 들어봤다.
이의한 총재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국제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GMAEA 국제교류대축제는 의료·미용이라는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건강과 아름다움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중심으로, 문화·예술·패션·비즈니스가 결합된 글로벌 교류 플랫폼입니다. 국적, 언어, 종교, 이념을 뛰어넘어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공간이죠.”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최강 명인 대상 시상식 ▲국제의료미용학술포럼 ▲글로벌 우수기업 합작 교류회 ▲국제미술작품전 ▲국제문화교류 패션 갈라쇼 ▲미스 하모니 월드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속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19년간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온 원동력에 대해 그는 ‘신뢰’를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꼽았다. “행사를 한두 번 크게 여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19회 연속으로 이어온다는 것은 신뢰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해외의 오랜 파트너들과 국내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왔고, 비용 역시 단순 스폰서 의존이 아닌 상호 협력 구조로 해결해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국제회의를 5회 연속 개최한 경험은 GMAEA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위기 속에서도 교류를 멈추지 않았다는 점이 오늘날 GMAEA의 경쟁력입니다.”
이번 행사는 무대 연출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를 예고하고 있다. 초대형 LED, 인스파이어 호텔 볼룸 전관 사용, 일반 행사 대비 10배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다.
그러나 이 총재는 화려함이 목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무대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중요한 건 그 안에서 어떤 교류와 협력이 만들어지느냐입니다.
참가자들이 ‘다시 오고 싶은 행사’, ‘실질적인 성과를 얻은 행사’라고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의한 총재가 구상 중인 ‘WPUN(World Peace United Nation)’은 그의 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WPUN은 기존 국가 개념이 아닙니다. 국가·종교·이념·인종을 초월해 전 세계 시민이 하나의 가치로 연결되는 플랫폼입니다. 저는 이를 ‘인류애 기반의 통일 국가’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그는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해 WPUN의 철학을 국제무대에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GMAEA의 미래는 단순한 국제행사에 머물지 않는다. “우리가 쌓아온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온라인 플랫폼과 AI, ChatGPT 기술과 결합할 계획입니다. 국제행사에서 만난 리더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 교육,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확장형 국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이 총재는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규모 확장보다 중요한 것은 참가자 만족도와 실질적인 성과입니다.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협력과 비즈니스, 인문적 가치가 함께 남는 생산적 국제교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제19회 국제교류대축제는 대한민국 인천에서 세계를 잇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것입니다. GMAEA는 앞으로도 건강과 아름다움, 그리고 인류애를 중심으로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연말,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펼쳐질 글로벌 교류의 현장이 국제사회의 새로운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