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8개 기업과 4,355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등록 2025.12.24 08:52:52
크게보기

“첨단산업과 제조업 다변화로 충남 경제 경쟁력 강화”
총 28만 9,360㎡ 부지에 공장 신증설·이전
신규 고용 899명 예상, 생산·부가가치·고용 유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에 18개 기업으로부터 총 4,35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이들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하며, 계획대로 가동될 경우 신규 고용 인원은 899명이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천안 북부BIT일반산단 1만 7,308㎡ 부지로 이전하고, 이차전지 전고체 업체 엔플로우는 160억 원을 투자해 5,359㎡ 부지에 신공장을 신설한다.

 

유제품·반려동물 우유 업체 유담은 335억 원을 투자해 천안 직산면 개별 입지에서 8,497㎡ 규모 산단 부지로 이전하고 생산시설을 확대한다.

 

반도체 제조 기계설비 업체 디앤디테크솔루션과 서우테크놀로지도 각각 310억 원, 285억 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 설립과 이전을 진행하며, 제이디테크, 케이엠제이, 대유에이텍, 귀뚜라미, 천진, 에이텍솔루션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충남 각지에서 생산시설을 신설 또는 확장한다.

 

이외에도 서산, 당진, 서천, 예산 등지의 기업들이 각각 공장 증설과 신설 투자를 진행하며, 도는 이를 통해 생산 유발 6,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2,500억 원, 고용 유발 3,400명 등 도내 경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힘쎈충남은 지금까지 국내외 317개사로부터 43조 7,200억 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가 충남 경제를 더욱 강하고 역동적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이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화학 등 첨단산업 분야의 투자로 충남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되고, 유제품·보일러·가축 사료·탐지장비·보호필름 관련 기업 투자로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의 다변화가 가능해졌다”며 “도는 입지, 설비 보조금, 인허가, 인력 공급 등 기업 투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