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진도군 문화진흥기금에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힘이 실렸다.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2025년 진도 예술인의 날’ 행사에서 지역 예술인과 단체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기금을 함께 조성하는 데 마음을 모았다.
이날 기탁에는 ▲강정학 한국예총 진도지회 부회장 200만 원 ▲한국예총 진도지회 100만 원 ▲한국국악협회 진도지부 100만 원 ▲한국문인협회 진도지부 100만 원 ▲한국미술협회 진도지부 100만 원 ▲한국사진작가협회 진도지부 100만 원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진도지회 100만 원 ▲임현호 진도군 청년문화 아트컴퍼니 아리락 대표 100만 원 ▲박주생 진도 현대미술관장 30만 원 ▲박송수 한국예총 진도지회 사무국장 20만 원 ▲박영관 한국예총 진도지회 자문위원 10만 원 ▲김용욱 한국예총 진도지회 자문위원 10만 원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정성을 보탰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희춘 진도북놀이보존회 회장과 한국외식업중앙회 진도지부가 각각 100만 원을 기탁하며 토대를 함께 다졌다.
진도군은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목표로 문화진흥기금 100억 원 조성을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69억 원이 모였다. 조성된 기금은 문학·미술·음악·무용·국악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창작활동, 지역 예술인 복지지원, 예술인 육성사업 등에 활용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예술인들이 보내준 뜻깊은 기탁금은 지역 문화예술의 토대를 단단히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진도를 만들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