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연말과 새해 첫 주를 맞아 추모 행사부터 시정 운영 핵심 일정까지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간다.
시에 따르면 12월 29일부터 1월 2일까지 총 7건의 주요 공식 일정이 이어진다.
첫 일정은 29일 오전 10시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년 추모식’이다. 강기정 시장은 희생자를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한다.
30일에는 공직자 관련 일정이 집중된다. 오전 10시 비즈니스룸에서 소방공무원 승진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공무직 정년퇴임식을 진행한다. 조직 내 사기 진작과 직원들의 공로를 예우하는 자리다.
31일 밤 11시 40분에는 5·18민주광장에서 송·신년 타종식이 열린다. 시민들과 함께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광주의 대표적 행사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전 4시 50분에는 원효사에서 신년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해돋이를 함께 보며 한 해의 안녕과 도시 발전을 기원한다.
1월 2일에는 경제·시정 일정이 배치됐다. 오전 7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6 노사민정 통합 신년인사회’가 열려 지역 경제 주체들과 새해 협력 방향을 공유한다.
이어 오전 8시 30분에는 학생독립운동기념탑과 국립5·18민주묘지 등에서 병오년 신년맞이 합동참배가 진행된다. 강기정 시장과 행정부시장이 함께한다.
광주시는 이번 일정을 통해 “지역의 아픔을 기억하고 새해를 열며, 공직사회와 시민, 경제 주체까지 폭넓게 만나는 주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