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통합시계는 계속 가야”…행정통합 재추진 강조

  • 등록 2026.03.04 22: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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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보류는 당연… 빈 껍데기 법안보다 제대로 된 통합 필요”
국회 특위·범정부기구 구성 제안… 투자·산불 대응도 당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국회 특별위원회와 범정부기구 구성을 통한 행정통합 재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통합시계는 계속 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3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주 행정통합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보류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충남이 요구한 행정통합은 재정과 권한 이양을 통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준비하자는 취지였다”며 “내용이 부족한 빈 껍데기 법안이라면 없는 것이 낫다”고 평가했다.

 

이어 “통합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이라도 국회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 차원의 범정부기구를 만들어 제대로 된 통합 논의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4일부터 7일까지 외자유치와 수출 상담 지원을 위해 싱가포르 순방에 나선다고 밝히며, 도정 현안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순방에서는 해상풍력 등 대형 프로젝트 관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적인 수직 스마트팜 기업을 방문해 선진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체결한 국내 기업 합동 투자협약과 관련해서는 “14개 기업이 총 5000억 원 규모 투자를 통해 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투자 약속이 계획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 지원에도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봄철 산불 예방 대응 강화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영농 부산물 불법 소각 등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찰 활동과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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