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캐나다 넥스트스타 준공… 北美 에너지 시장 ‘단독 경영’ 가속

  • 등록 2026.03.06 16: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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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저시에 39만㎡ 규모 기지 구축… 누적 셀 생산 100만 개 돌파하며 역량 입증
- 전기차부터 AI 데이터센터·ESS까지 아우르는 ‘북미 배터리 허브’로 도약
- 5조 원 투자·2,500명 고용 창출… 한·캐나다 경제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캐나다 단독 생산법인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가 준공식을 마치고 북미 배터리 시장 제패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현지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과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을 비롯해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 등 양국 정부와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캐나다 최초·유일의 배터리 기지… 누적 생산 100만 개 돌파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이다. 약 39만㎡(423만 제곱피트) 면적에 구축된 이 공장은 전기차 배터리뿐만 아니라 급성장 중인 AI 데이터센터 및 대규모 전력망용 첨단 ESS(에너지저장장치) 제품을 생산한다.

 

특히 지난해 11월 셀 양산 개시 이후 불과 수개월 만에 누적 100만 개 이상의 배터리 셀 생산을 달성하며, 북미 시장의 압도적인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공정 안정성과 생산 역량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 5조 원 규모의 ‘메가 투자’… 한·캐나다 혈맹에서 ‘기술 동맹’으로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50억 캐나다 달러(한화 약 5조 원) 이상이 투입됐다. 현재까지 약 1,300명의 인력을 직접 고용했으며, 향후 단계적 확대를 통해 총 2,500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은 “이번 준공은 지역 경제의 중대한 이정표이자 첨단 제조 공급망에 엄청난 혜택을 줄 것”이라며 환영했다.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 역시 “과거 한국의 자유를 위해 파병했던 오랜 친구인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양국 산업 협력의 상징을 짓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화답했다.

 

■ 김동명 사장 “단독 경영은 확고한 자신감의 결과”

 

당초 합작법인으로 출범했던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지분 100%를 인수하며 단독 공장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단독 경영 결정은 당사의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선택”이라며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의 전동화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지 법인장 이훈성 상무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캐나다 경제에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하영 기자 golf00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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