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경선 시작과 동시에 손 맞잡았다…신정훈·강기정 ‘협력 정치’ 신호탄

  • 등록 2026.03.22 20: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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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주교 예방 동행…경쟁 속 통합 메시지로 지역 민심 공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본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나란히 종교계를 찾는다.

 

신정훈 위원장은 23일 강기정 시장과 함께 천주교 광주대교구 옥현진 대주교를 예방한다.

 

본경선 국면에서 두 인사가 함께 움직이는 일정으로, 경쟁 구도 속에서도 협력 기조를 분명히 하려는 행보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동행은 단순한 예방을 넘어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사람은 학생운동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데다 지역 정치와 행정 현장에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만큼, ‘원팀’ 기조와 책임 있는 경쟁 의지를 동시에 드러내는 자리로 읽힌다.

 

신 위원장은 “경선은 경쟁의 과정이지만 전남과 광주의 방향을 두고 갈등과 분열로 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쟁은 치열하게 하되 결과는 하나로 모아내는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과 광주는 이미 하나의 생활권이자 경제권으로 긴밀히 연결돼 있다”며 “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지역 경쟁력을 함께 키워가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일정이 본경선 초반 ‘통합과 협력’이라는 메시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종교계를 시작으로 지역 원로와 각계 인사들과의 접촉을 넓히며 경선 국면에서의 존재감을 끌어올리려는 흐름도 감지된다.

 

신 위원장은 이번 예방을 계기로 종교계를 비롯한 지역 사회 주요 인사들과의 소통 폭을 넓히며 통합 중심의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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