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발전포럼(CDF) 참석을 계기로 중국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수장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4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정산제 주임과 만나 중국의 거시경제 상황과 향후 경제 정책 방향, 삼성의 중국 내 사업 운영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2026년부터 적용되는 제15차 5개년 계획을 비롯해 대외 개방 확대 정책과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정 주임은 삼성의 대중국 투자 확대 의지를 환영하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외자기업에 대한 제도적 투명성을 높이고 내국민 대우를 강화하는 등 경영 환경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 경제 질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의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고품질 발전을 통해 불확실성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중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중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삼성의 글로벌 사업에서 핵심 축임을 언급하며, 향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서는 이번 면담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갈등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삼성의 대중국 전략 방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