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정다은 광주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결선 진출 직후 ‘낡은 정치 청산’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선 구도를 선명하게 그렸다.
정 예비후보는 3일 결선 후보 확정 직후 입장문을 통해 “본경선에서 함께 경쟁했던 김동찬, 문상필 후보에게 존경을 전한다”고 밝히며 경선 결과에 대한 예의를 갖췄다.
이어 “20년 이어진 낡은 정치와 행정을 끝내고, 젊고 유능한 변화의 북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구의 현 상황에 대해 강도 높은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광주 27개 시·군·구 가운데 인구는 가장 많지만 지난 20년 동안 성장 동력을 잃고 정체 상태에 머물렀다”고 짚으며 “그 책임을 누구도 제대로 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광주역 일대 도심 공동화 문제를 비롯해 호남고속도로 확장 지연 등을 사례로 들며 “중앙부처의 경제성 논리에 막혀 수년째 제자리걸음만 반복했고, 그 사이 사업 규모만 불어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 경력에 기대 지역 기반을 굳힌 기존 정치 세력으로는 더 이상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결선 구도에 대해서는 “이번 경쟁은 20년 구태 정치와 변화를 이끌 새 정치의 대결”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가치와 성장이 함께 가는 북구를 만들 수 있는 선택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방송사 공개토론회 제안에도 입장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결선 후보를 대상으로 한 공개토론 제안이 나온 만큼 신수정 후보도 피하지 말고 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 예비후보는 민변 출신 변호사로 대한변호사협회 우수변호사에 선정된 이력을 갖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과 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본부장 등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