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주민 재능 나눔 ‘일타강사’로 평생학습 확산

  • 등록 2026.04.14 19: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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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능기부 기반 강좌 운영…지역 공동체 강화 효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운영하는 ‘우리동네 일타강사’ 프로그램이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생활 밀착형 평생학습 모델로 자리잡는 흐름이다.

 

서구는 14일 평생학습관에서 ‘똘똘하게! 우리집 금 살리는 법’을 주제로 강좌를 열고 귀금속 관리 요령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강의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문미진 강사는 서구에서 15년째 금은방을 운영해 온 지역 주민으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귀금속 보관 방법과 변색 방지 요령 등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가정에 보관 중인 금 제품의 가치 유지와 관리 방법을 구체적으로 짚어 관심을 끌었다.

 

‘우리동네 일타강사’는 특정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주민이 직접 강사로 나서 생활 속 지식을 나누는 배움 공유형 프로그램이다.

 

강사와 학습자 모두 지역 주민으로 구성돼 서로 배우고 소통하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공동체 활성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읽힌다.

 

프로그램은 강사료 없이 재능기부 방식으로 운영되며, 서구는 강의 공간과 교육 기자재를 지원해 참여 부담을 낮췄다.

 

앞서 지난 3월 ‘아이와 함께하는 두바이 쫀득 피자’ 강의를 시작으로 김밥·떡볶이 요리, 네일아트·베이킹, 악필 교정, 자유여행 계획,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가 이어지며 주민 간 지식 공유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박현숙 행복교육과장은 “주민이 가진 재능이 지역 안에서 자연스럽게 순환하는 구조에 의미가 있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 문화가 더욱 넓게 퍼질 수 있도록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정완 기자 man006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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