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가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체험형 역사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구는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동구의 오월 기억여행’ 투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주요 사적지를 직접 방문하며 오월 정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투어는 5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회 운영되며, 회당 40명씩 총 2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동구 일대 5·18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게 된다.
특히 올해는 옛 전남도청 복원·개관에 맞춰 내부 투어가 새롭게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5·18 당시 시민군의 최후 항쟁지였던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역사적 의미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마을코스’와 ‘민주코스’ 두 가지로 운영된다. 마을코스는 2일과 9일, 16일에 진행되며 전일빌딩245, 주남마을, 동구 인문학당을 차례로 방문한다. 민주코스는 23일과 30일에 운영되며 국립5·18민주묘지와 옛 전남도청, 동구 인문학당을 잇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각 코스에서는 주먹밥 나눔과 여행 토크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일 예정이다.
참가비는 주먹밥과 헌화 체험비를 포함해 1인당 9,000원이며, 7세 이하 아동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 SNS 홍보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관내 카페와 ‘오월서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광주아트패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투어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오월 정신이 지역을 넘어 우리 사회 전반에 공유되고 계승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