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캐디백에 카이도골프 로고 새기고 대회 출전
계약 기간 2년, 백에 이어 클럽 계약도 임박
[대전=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일본 프리미엄 골프용품 브랜드 카이도골프(대표이사 배우균)가 동양인 최초로 미국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골프여왕’ 박세리(35, KDB금융그룹)와 용품계약을 전격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년.
이에 따라 박세리는 향후 2013∼2014 시즌 동안 국내외의 모든 대회에 카이도골프 로고가 새겨진 캐디백을 들고 출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카이도골프의 클럽도 테스트를 거쳐 계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에 대해 카이도골프 배우균 대표이사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골프스타와 용품계약을 체결해 매우 영광스럽다”며 “고품격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카이도골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세리는 “제품력과 디자인 등이 뛰어난 카이도골프와 2년 동안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2012 시즌의 성공적인 재기를 발판 삼아 2013 시즌에는 더욱 더 좋은 성적으로 골프팬들과 스폰서에 보답하겠다” 밝혔다.
한편, 지난 12월 19일 대전의 한 스튜디오에서 카이도골프의 광고홍보 촬영을 마친 박세리는 22일 가족과 함께 미국의 올랜도로 동계훈련을 떠났다. 박세리는 겨울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스윙 점검과 클럽 테스트, 체력 훈련 등을 병행하며 2013 시즌을 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