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골프 신동'으로 알려진 이종보 군이 2일 스페인 라코루나의 또레 골프장에서 두 차례 홀인원을 한 뒤 인증서를 들고 골프장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종보 군 가족 제공 >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골프 신동'으로 알려진 이종보(11) 군이 하루에 두 차례 홀인원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고 그의 가족이 3일 알려왔다.
이군은 2일 스페인 라코루나의 또레 골프장에서 7번 아이언으로 한 차례 홀인원을 기록했고 오후에 같은 홀(파3, 125야드)에서 또 홀인원을 했다는 것.
서울서 태어나 2004년 스페인으로 건너간 이군은 2005년 8월부터 드라이버를 잡기 시작해 스페인 언론에도 여러 차례 '골프 신동'으로 소개된 바 있다.
4살 때인 2006년 12월에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는 이군은 2009년에 이어 이날까지 벌써 네 차례나 홀인원을 했다.
이군의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200야드 정도로 왠만한 여성 골프들과 맞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