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재경근무지원단에서 프로골퍼 이동환 선수(오른쪽)가 성일환 공군 참모총장과
장학금 1억원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사진/공군>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수석 합격한 이동환(25, CJ오쇼핑)이 공군 순직 조종사 유자녀를 위한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한다.
이동환은 또 앞으로 최대 1억원 기부를 약속하는 약정식을 지난 3일 서울 대방동 공군재경근무지원단에서 가졌다.
2011년 공군 복무를 마치고 선수로 복귀한 이동환은 2012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1위에 올라 내년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약정식 후 이동환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직 조종사들의 유자녀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미국 무대에서 반드시 성공해 최경주 선배처럼 더 많은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