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재미교포 존 허(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3시즌 개막전 1라운드에서 24위에 올랐다.
지난해 신인왕 존 허는 7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 741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7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해 이븐파 73타를 쳤다.
존 허는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단독 24위로 비교적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4언더파 69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마크 윌슨, 닉 와트니,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과는 4타 차이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원래 4라운드 대회로 이날 끝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 탓에 사흘간 열리지 못했다.
이날 1,2라운드를 한꺼번에 소화하고 8일 마지막 3라운드를 치러 54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리기로 했다.
브랜트 스니데커, 버바 왓슨(이상 미국) 등 5명이 3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쳐 공동 선두 그룹을 바짝 뒤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