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1R. 박효원, 조민규 시즌 개막전 우승을 향한 신호탄 쏘아 올려

  • 등록 2015.04.24 09: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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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김, 주흥철, 이상희 등 공동 3위, 디펜딩 챔피언 이동민은 2오버파 공동 48위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1R. 박효원, 조민규 시즌 개막전 우승을 향한 신호탄 쏘아 올려
-마르틴 김, 주흥철, 이상희 등 공동 3위, 디펜딩 챔피언 이동민은 2오버파 공동 48위.

 

 

 


                              박효원 프로(사진 kpga 제공)


23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 에떼 코스(파72. 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1를 묶어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박효원(28.박승철헤어스튜디오)과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낸 조민규(27)가 공동 선두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3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박효원은 "5번홀에서 12미터 거리의 버디퍼트를 성공한 후 6,7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탔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한 뒤 "오늘 마지막 9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좋은 흐름으로 경기를 마무리 해 기쁘다. 남은 라운드는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하며 우승컵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투어 기간 뿐만 아니라 전지훈련에도 동행할 만큼 최진호 선수와 친하게 지낸다는 박효원은 "평소 연습도 자주 같이 하고 동계 훈련도 같이 다녀올 정도로 친하다."라고 전한 뒤 "오늘 경기에서는 진호 형과 같은 조로 경기해 서로 의지가 됐고 조언도 많이 해줬다."고 말하며 대회 첫날 안정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음을 밝혔다.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박효원은 "시즌 개막전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한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라고 말하며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은 작년에도 공동3위로 대회를 마쳐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대회다. 남은 라운드에서는 버디를 얻겠다는 생각보다 보기를 범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직 KPGA 코리안투어를 이끌어갈 위치는 아니지만 남자대회가 여타 대회보다 다이나믹한 요소가 많아 머지 않은 시일 내에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적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또 다른 공동선두 조민규는 "시즌 첫 대회이기 때문에 큰 욕심 없이 파를 기록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국내 무대와 일본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조민규는 "오늘 예상과 달리 바람이 다소 불었지만 지난 일본대회에서도 더 심했던 바람을 겪은 후라 큰 부담은 없었다."라고 말하면서 "그린 위에서 플레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정교한 아이언 샷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점이 주효했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마르틴 김(27)은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마르틴 김은 지난 해 KPGA 코리안투어 QT를 공동 28위로 통과해 투어 카드를 획득한 신인 선수로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이 데뷔전인 셈이다.

 

 

 

아마추어 시절 남미, 아시아 등 에서 대회 경험이 있는 마르틴 김은 "많은 나라에서 대회에 참가했지만 코리안투어의 갤러리들이 예상 외로 많았고 갤러리 수준도 훨씬 높았다. 차이나 투어의 경우 선수가 실수를 하면 박수를 치기도 해 갤러리 문화에 실망한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은 매우 성실하고 진지하게 경기에 임한다. 나도 자극을 받아 한국에 온 이후 전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혀 국내 투어를 뛰며 얻은 첫 소감을 전했다.

 

 

 

마르틴 김과 함께 2014 군산CC오픈 우승자 주흥철(34.볼빅)과 2012년 KPGA 대상 수상자인 이상희(23) 등이 공동 3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동민(30.바이네르)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48위에 이름을 올려 2라운드 반등을 노린다.

 

 

 

한편 동부화재는 대회 기간 동안 모든 홀에서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기금을 적립하는 ‘사랑의 버디’ 행사와 18번홀에 특정 존을 설치해 선수들의 티샷이 안착할 경우 기금을 적립하는 ‘프로미존’ 을 4년째 운영하고 있어 대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는 318개의 사랑의 버디와 10개의 사랑의 프로미 존을 기록해 총 1,454만원의 기금이 조성 됐다.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몸이 아프거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김대진 편집국장 기자 djkim98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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