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탄천초는 6월 2일 체육관 건립을 지원해 준 고마운 분들(성남교육지원청과 지역의원, 학부모, 학생 대표 등)과 함께 하는 오프라인 개관식과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전교생과 학부모를 위한 유튜버 스트리밍으로 실시간 방영하는 랜선 개관식을 병행하였다.
<우리 체육관 생겼어요!> 라는 대형 포스터에서 그동안 한울관의 개관을 한마음으로 기다려온 학생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체육관 공간 구성부터 개관식에 이르기까지 눈여겨 볼 만한 점은 탄천초 학생들이 이 모든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이다. ‘한울관’은‘온 세상 하나의 큰 울타리에서 함께 즐겁게 살자’라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체육관 이름 공모에 참여한 하라준(5학년)학생의 당선작이다. 또한, 한울관의 캐치프레이즈는“마음껏 놀고, 마음껏 꿈꾸자”로 6학년 학생들이 공동으로 구상한 것이다. 탄천초 체육관이 더 특별한 이유는 1층 필로티 공간에 있는 4개의 벽화 때문이다. 3~6학년 학생과 교직원 전원이 학년에 맞는 주제 선정에서부터 마무리까지 함께 한 협동작으로 우리들의 이야기가 우리 학교 벽화로 새겨진 것에 성취감과 자긍심을 갖고 있다.
이날 사회를 진행한 이은준(6학년) 학생회장은 졸업을 하기 전에 체육관이 개관되어 기쁘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활동들을 한울관에서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탄천초 한울관은 체육활동 외에도 1층 필로티를 독서와 야외수업, 문화예술수업 등 다양한 교육활동 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며, 아울러 지역주민의 건강하고 웰빙라이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