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해리 기자 | 2021년 강원수출 목표액을 25억불로 설정한 가운데, 청정 농산물 수출의 효자역을 톡톡히 하고 있는 파프리카 본격 출하기를 맞아 ㈜강원수출 주관으로 6월 23일 양구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수출 선적식을 갖고 부산항으로 출발했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도내 수출액이 역대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호조세를 이루는 가운데 이번 선적물량은 37.5톤 한화 약 1억 원 상당 규모로 이를 시작으로 횡성, 철원, 양구, 인제군 23농가에서 생산된 파프리카 2,000톤을 연내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산 파프리카는 경남에 이어 전국 두 번째 주산지로 연간 10,000톤을 일본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6~8월 본격 출하기를 기점으로 우수한 품질과 신선도를 강점으로 내세워 일본시장을 향해 수출 길에 나선 것이다.
2020년 파프리카 등 강원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4억 34백만 불로 강원도 전체 수출액 20억 233만 불의 22%를 점유하는 등 강원수출의 효자역을 톡톡히 하고 있어, 이에 강원도와 ㈜강원수출은 청정지역의 강점을 앞세운 농수산식품의 해외 시장 확대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매년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주식회사 강원수출은 2020년 10월 출범 이래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와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을 수출 주력 품목으로 선정하여 횡성, 철원, 양구, 인제 등 23농가에 생산, 품질관리, 출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 100억 달성과 가공식품 분야 40억 달성을 목표로 가지고 있다.
안권용 ㈜강원수출 대표이사 겸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이번 수출 선적식을 기점으로 강원도산 파프리카 등 청정 농수산식품이 일본전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집중육성 지원함으로써, 강원수출 25억 불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