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청주청원도서관이 지난 19일 길 위의 인문학 행사를 종료하고 로컬에 대한 관심을 더욱 모아보고자 후속 모임을 2회 더 진행한다.
후속모임 참여 대상은 올해 청원도서관 길위의인문학 수강자이며, 모집인원은 10명이다.
이들은 7월 1일과 8일 옥화대일원과 비중리로 탐방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후속모임을 마치고 지역탐방기를 쓰게 된다.
지난 이 행사는 5월 초 시작해 9회의 강연과 탐방에서 합산 참여자 205명으로 코로나시대에 문화행사로 유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원도서관은 우리 지역에 초점을 맞춘 ‘길위의인문학’을 진행하면서 종료 후 마을기록수집동아리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당초 계획과는 달리, 절반 이상의 강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인원도 축소하면서 동아리 형성이 어렵게 됐다.
청원도서관은 이번 ‘청주의 재발견’ 길 위의 인문학 행사가 지역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모으는데 유효했다고 보고, 코로나19가 안정돼 대면 모임이 활발해지면 이번 후속모임 참여자를 바탕으로 지역탐사 동아리를 조성해 우리 지역의 사람과 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