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충북 영동군자원봉사센터 담이랑 가족봉사단 회원들이 특별한 나눔으로 군민들의 코로나블루를 날려버리고 있다.
이 봉사단은 최근 심천면 서금리 마을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해 작은 힐링과 웃음의 공간을 만들었다.
3일에 걸쳐 실시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서금리 마을주민도 함께 참여하였으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의 심리방역 서비스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곰팡이로 얼룩진 담벼락은 봉사단, 마을주민들의 손끝에서 전해지는 붓을 통해 자연이 가득 담긴 꽃, 나무그림으로 가득 채워졌다.
어둡고 칙칙했던 마을 분위기는 금새 따뜻하고 행복한 이미지로 바뀌어 마을 주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추후 이 봉사단은 지역을 돌며 재능기부로 벽화그리기 활동을 지속 이어가며, 지역의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정수인 회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마을주민들에게 자연친화적 벽화그리기를 통해 웃음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또한 자녀들과 함께 한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도 참다운 봉사정신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소소한 행복을 선물할 수 있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담이랑 가족봉사단은 부모·자녀들로 구성된 재능기부 봉사단으로 2016년 영동우체국 주차장 담벼락 벽화그리기를 시작으로 꾸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매년 군에서 실시하는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수 봉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