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G-ECONOMY) 조도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이 시행되는 미국에서 전체 골프장 4분의 3가량이 영업 중이다.
![떨어져서 코스를 걷는 골퍼 [로이터=연합뉴스]](/data/photos/news/photo/202004/15752_30234_2417.jpg)
미국에서는 현재 12개 주가 행정 명령을 통해 골프장을 폐쇄했다.
나머지 38개 주는 골프장 영업을 허용하고 있지만 보건 당국의 규제를 받는다.
카운티 등 하위 지방정부에 따라 규제 정도가 다 다르다.
이번 조사에서 문을 연 골프장 87%는 식음료 판매를 중단하거나 제한하고 있다고 답했다.
27%는 코스는 열었지만 클럽하우스를 폐쇄했고 25%는 프로숍 영업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매출 감소 등 경영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42%는 매출 감소를 호소했는데, 5%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1, 2월에 전년 대비 15.2% 증가했던 골프장 내장객이 3월 21일 이후에는 무려 42%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