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준석 기자 | 코로나19 창궐은 국내외 여러 산업에 크나큰 영향을 끼쳤다. 타격을 입은 업종이 대다수이지만, 오히려 활기를 띤 업종도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차박이다.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자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이는 카셰어링 업종에도 영향을 끼쳤는데, 고객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캠핑카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런칭하는 업체가 속속 증가하고 있다.

㈜액티브에이디에서 서비스하는 공카 역시 고객들의 니즈를 분석하여 캠핑과 카셰어링을 결합한 상품인 공카PLAY 미니캠핑을 정식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차박이라는 목적에 맞게 개조한 차량을 저렴하게 대여해주는 서비스로 정식 런칭 이전부터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차박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자차를 소유하지 못해 체험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던 MZ세대를 주 타깃으로 잡아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공카는 공카PLAY 서비스 출시를 맞아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11월 캠핑차량 대여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내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빔 프로젝터와 스크린, 노래방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스피커와 마이크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설문 작성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하여 차량 무료 대여권을 증정한다.

공카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짧은 가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MZ세대를 위해 미니캠핑 서비스 출시를 앞당겼다. 많은 고객들이 부담 없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카는 캠핑카 대여 상품 외에도 영화관, 노래방 등 콘텐츠를 카셰어링에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